보이스피싱 경험 구별법 꼭 보고가세요

보이스피싱 경험 구별법 꼭 보고 가세요

안녕하세요 혼자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.

오늘은 어제 겪었던 보이스피싱 전화에 대해서 말씀해드리려고 합니다.

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!!

 

어제 집에서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하던 중..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.

"여보세요? "

" 네 여보세요 인천 지방검찰청 소속 김 oo 검사입니다 " 

" 검찰청이요?? "

"네 혹시 김연지 씨 아십니까? "

"아뇨.. 모르는데요.. "(이때부터 개쫄았음..)

"지금 김연지 씨가 ooo 씨( 나 ) 명의로 사기를...~  ooo씨 앞으로 고소장이 발급된 상태예요. "

"네??? 고소장이요??? " 

"네 그래서 내일 오전 중으로 우편물 발송될 거고 거기에 있는 날짜 맞춰서 인천지검으로 와주셔야 됩니다. "

" 제가 안 했는데요... "( 멘붕상태였음..ㅋㅋㅋ )

"네~ 사실 확인하시고 참고인으로 진술서만 써주시면 됩니다~ 내일 우편물이 갈 거예요."

"네.. 일단 알겠습니다.."

 

전화를 끊고 보이스피싱이 의심스러워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.

그런데... 

다행히도(??) 보이스피싱이더라고요... 보자마자 욕했습니다..ㅋㅋㅋ

다른 분들 사례를 보니 검사 이름과 김연지라는 사람까지 레퍼토리도 똑같더라고요.

( 레퍼토리라도 좀 바꾸지.. )

 

소름 돋은 건 김 oo검사라는 분이 실제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있더라고요.

그래도 혹시 몰라서 검찰청에 전화를 해봤습니다.

어떤 검사분이 받으셔서 제 앞으로 발송된 고소장이 있냐고 물어봤더니그런 거 없고

검사들은 개인전화번호로 절대 전화를 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.

후...정말 낚인 거죠 뭐..ㅋㅋㅋㅋ

다른 사례들을 보니깐 본인 명의로 된 계좌가 있냐 잔액이 얼마냐 물어봤다고 했는데 

저는 그런 건 안 물어보더라고요 ㅋㅋ 그럴 가치도 없었나..

그래서 더 진짠가..? 싶었습니다 ㅋㅋㅋ

제가 최근에 휴대폰을 바꿨었는데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게 아닌가.. 싶기도 하고

이건 제 추측이라서 확실한 건 아니고요..ㅋㅋㅋ

여러분들은 이런 전화가 오면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ㅋㅋㅋ

결론은 

검찰청에서 010의 개인전화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입니다..

이 글을 보신 여러분 당하지 마세요!!!!